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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가성비 여행 가는 방법에 대한 글

by 나도갈래 2024. 7. 15.

핀란드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국가들 중 하나로, 대한민국에서 제일 가까운 북유럽 국가이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가성비 좋게 핀란드로 여행을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항공편

핀란드로 가려면 직항 편 비행기를 타더라도 14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야 갈 수 있는 먼 곳이다. 거리가 멀어서 주말만을 활용해 여행을 갔다 오기는 매우 어렵고, 항공비도 비싸기 때문에, 일본처럼 부담 없이 갔다 오기는 힘든 곳이다. 일단 핀란드로 가는 항공편 종류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핀란드 헬싱키로 직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딱 하나로, 핀란드 항공사인 핀에어를 통해 갈 수 있다. 직항이기 때문에 비행시간이 단축되어 편한 점은 있지만, 핀에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항공료가 항상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글을 작성한 현재 기준으로 10월 정도까지 항공편을 살펴봤을 때 왕복 항공편 기준으로 항공료는 140만 원에서 190만 원 사이가 많으며, 제일 저렴한 왕복 항공편이 134만 원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직항 항공편은 기본적으로 항공료를 150만 원 정도는 생각하는 게 좋다. 하지만 핀란드를 꼭 직항 항공편으로 갈 필요는 없다. 애초에 유럽 여행이 목적이라면, 유럽의 다른 국가를 먼저 간 뒤, 핀란드를 들르는 방식이 더 저렴하다. 그리고 핀란드만 방문할 예정이어도, 경유 편 항공이 더욱 저렴한 경우가 많다. 방금 구글 항공편 검색을 통해 검색해 본 결과, 7월 18일에서 7월 25일 왕복 항공 여정은 에어 프랑스 항공에서 93만 원에 갈 수 있다. 경유 시간이 1시간 10분이라 시간이 매우 촉박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핀에어 직항 편 보다 50만 원 이상 저렴하다. 다른 날짜로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중국 항공을 이용하여 저가로 유럽 국가에 도착한 후 다른 항공사 비행기로 갈아타는 방식도 있다. 유럽 내에서는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 에어를 활용하면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편하게 핀란드에 가고 싶고, 시간을 아끼는 것이 돈보다 중요하다면, 홈페이지 한국어 지원도 가능한 핀에어 항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시간보다 돈을 아끼는 것이 목적이라면, 저렴한 경유 편 항공을 열심히 찾아보길 바란다.

 

숙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숙소를 고를 때, 쾌적하고 분위기 있는 숙소를 선호하는 분들이 있고, 숙소의 가성비를 따지며 최소한의 시설만 있으면 괜찮다는 분들도 있다. 여기서는 1인 기준 헬싱키에서 가성비 숙소를 잡는 것으로 생각하고 글을 써보겠다. 핀란드는 북유럽국가이다 보니 숙소가 비싼 편이다. 아고다를 통해 찾아보면 좀 괜찮은 숙소는 1박당 10만 원 정도 한다. 하지만 10만 원 조차 비싸게 느껴지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일주일을 머물면 70만 원이니 말이다.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숙박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고다 검색 필터에서 낮은 가격 순으로 검색결과를 정렬해서 보는 것이 좋다. 그러면 1박당 5만 원 이내의 호스텔과 게스트하우스들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한 방을 공유하는 도미토리이다. 도미토리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1박당 3만 원 정도 하는 괜찮은 도미토리에서 숙박을 하면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소매치기를 항상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소지품 관리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혼자 숙소의 방을 사용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과 방을 공유하면서 개인 소지품을 도난당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1인실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1인실은 운이 좋다면 1박당 4만 원 정도 하는 곳을 찾을 수 있다. 찾을 수 없다면, 6만 원대 정도까지 범위를 넓혀 찾아보면 된다. 결론적으로 1인 기준 저렴한 호텔 정도는 1박당 10만 원 정도, 도미토리는 3만 원에서 4만 원 정도, 가성비 1인실은 4만 원에서 6만 원 정도에 찾을 수 있다.

 

식비

항공료와 숙박비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바로 식비일 것이다. 여행객분들은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식 물가에 대해 알고 여행을 가는 것이 좋다. 헬싱키 외식 물가는 비싼 편이다. 작년 기준 빅맥 세트 1개에 9.25유로 정도로 한화로 약 14,000원 정도이다. 그리고 비싸지 않은 일반적인 외식 물가는 13유로 정도로, 한화로 약 2만 원 정도이다. 그래서 항상 외식을 한다면 식비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나라는 뷔페가 비싸지만, 헬싱키에서 뷔페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다. 잘 찾으면 15유로 정도에 뷔페식을 먹을 수 있어서, 한국의 쿠우쿠우 같은 뷔페와 식비가 비슷하다고 한다. 그리고 마트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하지만, 품목에 따라 비싼 경우도 있고, 저렴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식비를 절약하면서 핀란드 여행을 한다면, 한 끼는 외식을 하고, 나머지는 마트에서 저렴하게 사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 팁을 주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 웬만하면 팁은 주지 않아도 된다. 핀란드에 팁 문화가 없는 것은 아니나, 음식 값에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경우도 많아서 팁을 주지 않는다고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식당에서의 서비스가 정말 좋았다면 팁을 종업원에게 주어도 되는데, 유로화로 주면 된다. 정리하면, 핀란드에서 식비를 아끼면서 저렴하게 여행을 할 경우 하루에 최소 3만 원 정도는 생각하는 것이 좋다.


정리하면, 저렴하게 가성비를 추구하며, 핀란드 여행을 했을 때

왕복 항공료는 120만 원 이하

1박당 숙박비는 5만 원 이하

하루 식비는 4만 원 정도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