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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여행 가기전에 알아두면 좋은 기본 정보, 지리적 정보, 역사

by 나도갈래 2024. 7. 20.

피지는 오세아니아에 있는 작은 섬나라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연중 따뜻한 날씨로 물놀이와 휴양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피지 여행을 위해 알면 좋은 기본 정보들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기본정보

피지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오세아니아의 섬나라로, 약 330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약 110개 섬에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지라는 나라를 떠올리면, 제주도 만한 작은 섬나라가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피지의 면적은 제주도의 10배 정도이며, 한반도 면적의 18% 정도 된다고 합니다. 피지의 수도는 수바이며, 수바는 비티레부 섬 남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티레부 섬은 피지에서 가장 큰 섬으로 전체 인구의 약 70%가 이 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피지의 인구는 약 92만 명으로,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입니다. 인종 비율을 살펴보면 피지 원주민(이타우케이)이 약 57%, 인도계 피지인이 약 38%, 나머지 소수가 주로 유럽계, 중국계, 기타 태평양 섬 주민이라고 합니다. 주요 언어로는 영어, 피지어, 힌디어가 있으며,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피지는 피지 달러(FJD)를 사용하며, 환전은 주로 은행과 공항, 호텔에서 할 수 있습니다. 피지의 주요 종교는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이며, 다양한 종교가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습니다.

피지는 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연중 기온이 비교적 온화합니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우기이며, 이 시기에는 강수량이 많고 습도가 높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건기로, 비교적 건조하고 기온이 약간 낮아집니다. 평균 기온은 연중 약 22도에서 30도 사이로, 해안가에서는 연중 수영과 다양한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피지는 국제 날짜 변경선 근처에 위치해 있고, 한국보다 3시간이 빠릅니다. 한국이 오후 2시일 때 피지는 오후 5시입니다. 피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비교적 안전한 치안, 그리고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지리적 정보

멜라네시아에 속한 피지의 주요 섬으로는 비티레부 섬과 바누아레부 섬이 있으며, 두 섬이 피지의 전체 면적의 약 87%를 차지합니다. 비티레부 섬은 피지에서 가장 동그란 모양의 큰 섬으로, 수도 수바가 위치해 있으며, 경제와 행정의 중심지입니다. 바누아레부 섬은 두 번째로 큰 섬으로, 가로로 길쭉한 모양이며, 사탕수수 농업과 코코넛 플랜테이션이 주요 산업입니다. 이 두 섬에는 주로 해안선을 따라 마을과 도시가 형성되어 있으며, 내륙지역은 자연 그 자체로 남아 있습니다. 피지의 섬들은 대부분 화산섬으로, 산악 지형과 열대 우림, 그리고 해안가의 백사장을 볼 수 있습니다. 피지의 해안선은 아름다운 산호초와 맑은 바다로 유명하며, 특히 야사와 군도와 마마누카 군도는 세계적인 스노클링 명소라고 합니다. 피지는 예쁜 섬이 정말 많기 때문에 주요 섬들이 아니더라도 여행을 하기에 좋습니다. 피지의 여러 작은 섬들은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코랄 코스트(Coral Coast), 퍼시픽 하버(Pacific Harbour), 데나라우 아일랜드(Denarau Island) 등은 피지의 주요 관광지로, 아름다운 경치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비티레부 섬 서부에는 나디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이 공항을 통해 피지로 입국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에서 피지로 향하는 직항 비행편은 없지만, 일본의 나리타 공항에서는 피지로 향하는 직항 비행편이 있기 때문에 피지로 가려면 나리타 공항에 경유한 뒤 피지로 향하면 됩니다. 피지에는 호스텔부터 리조트까지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숙박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1박당 3만 원 이내의 숙소도 있어서 가성비 좋은 여행을 즐길 수도 있으며, 럭셔리한 호텔과 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역사

피지의 역사는 약 3,500년 전쯤부터 시작됩니다. 초기 정착민들은 멜라네시아인으로, 그들은 이주와 무역을 통해 피지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형성했습니다. 기원 후 1000년 경에는 사모아(Samoa), 통가(Tonga) 등의 폴리네시아인들이 피지에 침입하였으며, 이후 폴리네시아인들이 피지에 정착하며 두 문화가 융합되었고, 피지는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피지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는 식인풍습입니다. 피지의 식인풍습은 주로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 적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의식적인 행위로 여겨졌습니다. 피지의 전통적인 부족 사회에서는 전쟁 포로를 식인하는 것이 적의 영혼을 흡수하여 자신들의 힘을 강화하려는 믿음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또한, 식인은 사회적 지배력과 권위를 상징하는 행위로 여겨졌습니다. 식인풍습은 19세기 중반까지 피지 사회의 일부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피지를 식민지로 편입시키면서, 피지의 식인 풍습을 법적으로 금지시켜서 피지의 식인 풍습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1643년, 네덜란드의 탐험가 아벨 타스만이 유럽 최초로 처음 피지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후, 19세기 초가 되면서 유럽의 상인들과 선교사들이 피지에 방문하면서 피지의 역사는 급격히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 피지는 전쟁과 갈등으로 혼란을 겪었으며, 1874년 피지는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영국 통치 시기에는 사탕수수 농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국은 인도에서 많은 계약 노동자를 피지로 이주시키며 사탕수수 농장 노동력을 충원했습니다. 이로 인해 피지는 다민족 사회로 변모하게 되었고, 오늘날 피지 인구의 상당 부분이 인도계 피지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지는 1970년 10월 10일에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100년에 가까운 시간을 영국의 지배를 받아왔기 때문에 피지의 국기 좌측 상단에는 영국의 국기가 작게 그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