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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대표 여행지 마나가하 섬 투어에 대해서(일정, 준비물, 패러세일링 & 바나나보트)

by 나도갈래 2024. 7. 10.

마나가하 섬 투어는 사이판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 명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이판에 도착하기 전에 마나가하섬 투어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이판 현지에는 한인 투어 업체들이 많아서 여행 가기 전 한국에서도 충분히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상담 및 결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마나가하섬에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하여 어떤 점을 알아야 하는지, 무엇을 챙기면 좋은지, 언제 가면 좋을지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번 게시글을 읽으면, 마나가하 섬 투어 및 여행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으니 필요한 분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일반적인 마나가하 섬 투어 일정

마나가하 섬은 특별히 인원제한이 없기 때문에 성수기 시즌인 여름방학 때나 겨울방학 때 간다고 하더라도 며칠 전에 투어 예약만 해두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이다. 투어 예약 다음날 바로 투어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이판 현지에 도착해서 투어 예약을 하기도 한다. 마나가하 섬 투어를 하게 되면, 투어 시간을 결정해야 한다. 마나가하 섬이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투어 시간을 결정해야 한다. 투어 시간은 투어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을 참고하면 좋다. 그래서 마나가하섬에 3시간을 체류하든, 7시간을 체류하든 지불해야 하는 투어 비용은 같다. 그래서 스케줄을 고려하여 투어 예약을 하면 좋다. 마나가하섬 투어 시간은 5시간 정도를 추천한다. 투어 일정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로 잡으면 예상되는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오전 10시에 투어업체가 나와 내 일행을 머물고 있던 숙소 앞에서 픽업하여 투어 차량으로 Smiling cove marina 선착장까지 이동한다. 이때, 사이판 남부 지방이나 북부 지방에서 출발했다면, 10시 15분 정도에 선착장에 도착하며, 사이판의 도심지 가라판에서 출발했다면 5분 이내로 도착한다. 여기서는 사이판 남부지방에 있는 PIC 리조트에서 출발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겠다. 선착장에서 환경세 3달러를 현찰로 내며, 탈 스피드보트를 기다린다. 10시 25분쯤 스피드보트에 탑승하여 마나가하섬으로 이동한다. 10시 35분쯤 마나가하섬에 도착한다. 마나가하섬 부두에서 환경세 10달러를 현찰로 내면 마나가하섬에 입장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그래서 10시 40분쯤에 마나가하섬에 입장할 수 있다. 마나가하섬 투어이지만, 섬에서는 출도 하는 시간까지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그래서 4시간 20분 정도 지난 3시에 마나가하섬 부두에서 다시 모여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다시 마나가하 선착장에서 내린다. 그리고 투어 차량을 탑승하고, 숙소나 원하는 장소에서 드롭할 수 있다. 마나가하섬에서는 제대로 샤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어 이후 바로 숙소로 돌아가서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면 좋다. PIC 섬에 드롭을 요청한 경우, 스피드보트와 투어차량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3시 40분 정도에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 정리하면 10시에서 3시까지 마나가하섬 투어 일정을 신청한 경우, 10시 40분에서 3시까지 마나가하 섬에서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투어 후 바로 숙소에서 씻는 것이 좋다. 방금 설명드린 내용은 투어 업체마다 투어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준비물

자외선 차단 용품

맑은 날에 마나가하섬에 가면 자외선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선크림이나 팔다리를 완전히 덮을 수 있는 수영복 또는 팔토시나 다리토시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자외선에 대해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관광객분들도 많은데, 햇빛이 강한 날은 30분이면 피부가 빨갛게 되거나 피부가 타서 따가운 경우가 많다. 마나가하섬은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 가면 경치가 예쁘지 않아서 손해이니 되도록이면 적당히 맑은 날에 가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용품을 꼭 챙겨가길 바란다.

 

돗자리

마나가하섬은 피크닉을 즐기기 정말 좋은 장소이다. 중간에 간단하게 점심을 바닷가에서 먹어야 해서 돗자리를 챙겨가는 것이 여행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

 

도시락

마나가하섬 내에도 음식을 파는 곳이 있다. 하지만, 음식점이 닫혀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마나가하섬에 가기 전에 음식을 싸가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서브웨이 샌드위치, 김밥이나 삼각김밥, 히마와리 호텔 1층 쇼핑센터 안쪽에 파는 도시락이다. 그리고, 물, 음료수, 맥주를 챙겨가는 것도 잊지 않길 바란다. 참고로, 많은 대형마트에서 아이스박스에 들어갈 충분한 양의 얼음을 2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니 아이스박스를 들고 갈 예정이면 참고하면 좋다.

 

물놀이 용품

스노클링장비, 튜브, 구명조끼 등의 물놀이 용품을 꼭 챙기길 바라며, 투어사에 따라 일부 장비는 대여해 주는 곳도 있으니 투어 예약 시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마나가하섬은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곳이기 때문에 스노클링 장비를 챙기는 것을 정말로 추천하며, 수중 사진을 촬영하고 싶은 경우 고프로를 챙겨 오면 좋다.

 

현금 13달러

부두세 3달러와 환경세 10달러를 현찰로 지불하여야 마나가하섬에 입장 가능하므로, 잊지 말고 현찰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또한, 마나가하섬에 있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사 먹거나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현금을 넉넉하게 추가로 더 챙겨가는 것이 좋다.

 

 

패러세일링 & 바나나보트

마나가하섬 투어는 여러 가지 옵션이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패러세일링과 바나나보트이다.

 

패러세일링

패러세일링은 일반적으로 5분에서 7분 정도 진행된다. 하지만 알아야 할 점은 패러세일링은 마나가하섬에 가면서 진행될 수도 있고, 마나가하섬에서 나오면서 진행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마나가하섬에 가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마나가하섬에 갈 때 스피드보트에 탑승한 모든 인원이 패러세일링을 신청한 경우, 마나가하섬에 가면서 패러세일링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패러세일링은 2인승으로, 항상 2명이 있어야 패러세일링을 할 수 있다. 패러세일링을 혼자 신청한 경우, 다른 일행과 같이 패러세일링을 하게 된다. 패러세일링을 해보면 꽤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생각보다 안정적이어서 무섭지 않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소공포증이 심한 편인데, 패러세일링만큼은 전혀 무섭지 않았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이니 겁은 먹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패러세일링을 하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사이판의 바다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여행을 좀 더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패러세일링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진행시간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2번 이상 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바나나보트

바나나보트는 마나가하섬에 갈 때 또는 마나가하섬에서 나올 때 중 한 번 탈 수 있다. 바나나보트는 스피드보트 옆에 밧줄로 묶어서 스피드보트가 빠르게 가면, 바나나보트가 따라서 빠르게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동거리는 2~3km 정도 되고, 바나나보트는 6인승이다. 나는 바나나보트를 한 번 타본 적이 있는데,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는 편이다. 탑승하는 자세가 상당히 불편했는데, 내 골반이 뻣뻣하고 유연성이 부족한 편이라 다른 사람들은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나는 이동하는 내내 골반이 아팠다. 몸이 유연한 분들은 크게 상관없겠지만 유연성이 부족한 분들은 한 번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